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 ▒ 김달진문학상 :::


30 12 통계카운터 보기   회원 가입 회원 로그인 관리자 접속 --+
Name  
서정시학read: 409  
Subject   제24회 수상자 - 정일근, 오형엽 (2013)


김달진문학상 정일근.오형엽 (서울=연합뉴스) 제24회 김달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일근 시인(왼쪽)과 오형엽 평론가. 2013.5.14 << 서정시학 제공 >>


1. 수상자

시부문 : 정일근 수상작 시집『방!』서정시학, 2013
평론부문: 오형엽 수상작 평론집『환상과 실재』문학과 지성사, 2012

2. 심사위원

시부문: 신달자 김현자 조정권 이숭원
평론부문: 김윤식 김종회 문흥술 유성호

3 상금 각 2,000만원(창원시 제공)

4. 기념 시낭독회 2013년 6월 5일 6시 고려대 100주년 기념관

5. 시상식 2013년 10월 26일 5시 창원시 진해구민회관

6. 주관 김달진문학상 운영위원회


▶ 시부문 : 정일근

◎ 수상소감

인연에 감사드리며, 더 큰 인연을 위하여

올해는 저에게 시인이란 이름표를 단지 서른 해가 되는 해입니다. 자축의 뜻을 담아 11번째 시집 <방!>을 출간했습니다.
시인 서른 해가 무슨 훈장이 되겠습니까만, 풍찬노숙의 세월에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고 몸 안팎에 큰 상처와 후유증 가지고 살아온 저를 위해 제가 축하해주고 싶었습니다. 숨을 거둘 때까지 시인으로 살겠지만 한 번쯤은 저를 위해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고 싶었습니다. 푸짐하게 술상까지 차리고 술 한 잔 권하고 싶었습니다.
처음 시인이 되었을 때 저는 모교의 심장이 뜨거운 대학생이었습니다. 3년 전 모교로 다시 돌아와 후배들에게 시를 가르치며, 시인으로 첫 출발했던 ‘월영동449번지’에서 10권의 시집을 끝내고 새로 출발하는 마음을 담은 11번째 시집을 낸 것이 기뻤습니다.
밀양 박 씨인 제 아내가 저에게 자꾸 오래 살아야한다고 해서 아내와 함께 살고 싶은 나이 만큼인 81편의 시를 이번 시집에 담았습니다. 그것이 부질없는 꿈인 줄 알지만 시인은 꿈꾸는 사람이기에 욕심 많은 꿈을 꾸었습니다.
그 시집으로 제24회 김달진문학상을 받습니다. 1984년부터 시인으로 살며 재주는 없으나 서른 해를 성실하게는 살았다며 월하 김달진 선생님이 주시는 ‘근속상’을 받습니다. 고생했다며 등을 두들겨주는 큰 격려를 받습니다.
월하 선생님과 저는 동향입니다. 벚꽃의 고장 경남의 ‘진해’가 선생님에게도 저에게도 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어 제가 진해의 중학생이었을 때 국어교과서에서 월하 선생님의 시 ‘샘물’에 밑줄 치며 배웠습니다. 제가 진해의 그 중학교 국어교사였을 땐 국어교과서를 들고 제 학생들에게 그 시를 가르쳤습니다. 제게 모교가 되는 그 중학교의 교가 작사자가 월하 선생님이고 작곡자는 윤이상 선생님이셨습니다.
인연은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제가 대학 시절 큰 가르침을 받았던 신상철 교수님이 월하 선생님의 제자였으니, 불가에서 말하면 월하 선생님은 제에게 스승의 스승인 ‘사조’(師祖)가 되는 분입니다. 신상철 은사님은 1995년 월하 선생님의 시비 ‘열무우꽃’을 진해시민회관 광장에 세우신 분입니다.
수상소식을 받고 단 한 번 뵌 적이 있는 월하 김달진 선생님이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1980년대 초반, 월하 선생님은 마산 따님 댁에 다니려 오셨고 저는 시인을 꿈꾸던 젊은 대학생이었습니다. 하얀 백발, 형형한 눈빛, 조용조용 말씀하시고 행동하시던 모습이 제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런 인연에 인연이 이어져 제24회 김달진문학상을 받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건 사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선생님의 살아있고 계속되는 문학연보에 제 이름자가 포함되는 일이고, 저에게는 선생님의 문학과 인생이 저에게로 걸어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영광이고, 받아든 상의 무게가 유난히 무겁기만 합니다.
저는 1996년 제7회 김달진문학상 후보(수상자 송수권 시인)였습니다만, 젊어 고향을 떠나 세상을 떠돌다 17년 만에 선생님의 호명을 받습니다. 사실 그 이전인 2009년에 지금은 김달진창원문학상에 통합된 ‘월하진해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의 이름으로 주는 상을 두 번씩이나 받는 영광을 누립니다. 무엇보다 월하 선생님과 같은 지역을 둔 첫 수상자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를 시작으로 우리 지역의 좋은 시인들에게 선생님의 더 큰 인연이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인연이며, 월하 선생님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그 인연에 답하는 일은 시인으로 열심히 사는 일일 것입니다. 시인으로 시가 빛나도록 늘 담금질하고 벼리겠습니다. 꼿꼿한 시인정신으로 살며, 제가 가진 것 티끌까지도 저를 시인으로 만들고 키운 지역과 이웃, 독자들에게 아낌없이 나누며 살겠습니다. 월하 선생님처럼 ‘경건한 정열’을 가슴에 담고 시의 걸어가겠습니다.
부족한 시를 이 자리에 올려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김달진 선생님 생가에 가서 마당이나 쓸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은현리 청솔당에서
정일근




▶ 평론 부문 : 오형엽
◎ 수상소감

어떤 원초적이고 신비로운 아우라

연구실에서 오후 학부 수업을 미리 준비하려고 책을 펼치다가 김달진문학상 수상 소식을 들었습니다. 불현듯 시간이 멈추고 이명(耳鳴)처럼 귀가 울리며 어디선가 바다 냄새가 나는 듯 했습니다. 그 냄새는 제 고향인 부산 앞바다에서 흘러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유년시절에서 고등학교 시절까지 줄곧 경험했던 바다는 어떤 원초적이고 신비로운 아우라를 전해 주었습니다. 김달진 선생님의 생가가 있는 진해 앞바다에서도 그런 아우라를 느낀 적이 있습니다. 1989년 석사 학위를 마치고 선배가 있는 진해의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했을 때, 그리고 2008년 9월 김달진문학제에 참가해 진해의 어느 횟집에 도착했을 때였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이후 오랫동안 바다를 그리워하며 살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바다 냄새가 나는 듯하여 조금은 생기가 돌았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바다 냄새가 나지 않아도 갈증을 느끼지 않게 될 즈음, 어느새 저도 무미건조한 일상과 습관에 사로잡힌 생활인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저에게 문학비평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인 시절의 패기와 열정은 희미해지고 관습화된 비평적 관점과 익숙해진 텍스트 읽기 방법에 갇혀 있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문학비평을 시작한 지 20년 가까이 되니 독창적인 발상과 참신한 방법론과 패기 있는 주장보다는 매너리즘에 빠지는 모습을 확인하며 부끄럽기만 합니다.
김달진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 바다 냄새를 맡은 연유는 이러합니다. 나태와 안정에 물든 저의 비평 정신이 어떤 원초적이고 신비로운 아우라를 접하고 부끄러움과 각성을 동시에 경험한 것입니다. 이 비밀스러운 아우라는 부산과 진해뿐만 아니라 모든 바다를 이어주는 큰 바다를 통해서,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숨어 있는 인연의 끈을 통해서도 경험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성경을 읽어온 저는 그 아우라가 하나에서 흘러나와 다시 하나로 흘러가는 물길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김달진 선생님과 저 사이에 이러한 인연의 끈을, 혹은 하나로 흘러가는 물길을 연결시켜 주신 김달진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 비평가의 모습으로 환골탈태하는 일만이 부족한 저를 격려해 주신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님들께 보답하는 길이라 믿습니다.(끝)

게시물을 이메일로 보내기 프린트출력을 위한 화면보기
DATE: 2013.06.26 - 13:52
LAST UPDATE: 2013.06.26 - 13:56

61.72.42.104 - Mozilla/4.0 (compatible; MSIE 7.0; Windows NT 5.1; Trident/4.0; Mozilla/4.0 (compatible; MSIE 6.0; Windows NT 5.1; SV1) ; .NET4.0C; .NET CLR 2.0.50727; .NET CLR 3.0.4506.2152; .NET CLR 3.5.30729)

 이전글 제25회 수상자 - 김남조, 김진희 (2014)
 다음글 제23회 수상자 - 장석남, 이경수 (2012)  
글남기기삭제하기수정하기답변달기전체 목록 보기

30제30회김달진문학상_광고_1.jpg [1.1 MB] 다운받기Simple view제30회 수상자_곽효환, 김문주(2019)  서정시학 2019.07.16 168
29사본 -제29회 수상자.jpg [122 KB] 다운받기Simple view제29회 수상자- 신달자, 심경호 (2018)  서정시학 2018.08.22 166
2828회수상자_이건청,장경렬.png [90 KB] 다운받기Simple view제28회 수상자 - 이건청, 장경렬 (2017)  서정시학 2018.01.12 181
27

Simple view제27회 수상자 - 유안진, 이광호 (2016)  서정시학 2016.06.03 439
26

Simple view제26회 수상자 - 정현종, 김재홍 (2015)  서정시학 2015.05.28 311
25

Simple view제25회 수상자 - 김남조, 김진희 (2014)  서정시학 2014.07.09 346
24

현재 읽고 있는 글입니다.제24회 수상자 - 정일근, 오형엽 (2013)  서정시학 2013.06.26 409
23

수상자약력.hwp [46 KB] 다운받기Simple view제23회 수상자 - 장석남, 이경수 (2012)   [1]  서정시학 2012.05.23 446
22

Simple view제22회 수상자 - 오세영, 최현식 (2011)    서정시학 2011.05.26 353
21

Simple view제21회 수상자 - 홍신선, 홍용희 (2010)    포엠큐 2010.05.26 544
20

Simple view제20회 수상자 - 황동규,최유찬 (2009)    포엠큐 2009.06.05 540
19

Simple view제19회 수상자 - 신대철,김종회 (2008)  포엠큐 2009.06.05 422
18

Simple view제18회 수상자 - 엄원태,방민호 (2007)  포엠큐 2009.06.05 390
17

Simple view제17회 수상자 - 조정권,문흥술 (2006)  포엠큐 2006.05.08 1160
16

Simple view제16회 수상자 - 조용미,강웅식 (2005)  포엠큐 2006.04.03 1076
15

Simple view제15회 수상자 - 장옥관,김용희 (2004)  포엠큐 2006.04.03 962
14

Simple view제14회 수상자 - 박정대, 이혜원 (2003)  포엠큐 2006.04.03 1021
13

Simple view제13회 수상자 - 이정록,유성호 (2002)  포엠큐 2006.04.03 845
12

Simple view제12회 수상자 - 나희덕,고형진 (2001)  포엠큐 2006.04.03 868
11

Simple view제11회 수상자 - 문인수,전정구 (2000)  포엠큐 2006.04.03 809
10

Simple view제10회 수상자 - 최정례,이숭원 (1999)  포엠큐 2006.04.03 774
9

Simple view제9회 수상자 - 남진우, 신덕룡 (1998)  포엠큐 2006.04.03 773
8

Simple view제8회 수상자 - 고진하 (1997)  포엠큐 2006.04.03 771
7

Simple view제7회 수상자 - 송수권 (1996)  포엠큐 2006.04.03 695
현재페이지가 첫페이지 입니다. 다음페이지 글남기기 새로고침
이전 1  2 다음
이름을 검색항목에 추가/제거제목을 검색항목에 추가/제거내용을 검색항목에 추가/제거 메인화면으로 돌아가기